'장신 세터' 김명관,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행... '귀화선수' 알렉스 대한항공 지명
'장신 세터' 김명관,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행... '귀화선수' 알렉스 대한항공 지명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9.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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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은 경기대 김명관.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경기대학교 장신세터 김명관(22·195cm)이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세터로는 역대 두 번째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김명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9~20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순천제일고를 졸업하고 경기대 재학 중인 김명관은 일찌감치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큰 신장을 이용한 고공 토스에 능하고 블로킹과 강서브도 장점이다.

세터가 전체 1순위로 뽑힌 것은 2016~17 드래프트 황택의(23·KB손해보험) 이후 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아울러 한국전력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것은 2014~15시즌 오재성(27·한국전력)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는 대학생 선수 41명과 고교생 선수 2명 등 총 43명이 참가 신청했다. 남자부는 2018~19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하위 3개 팀에만 100%의 추첨 확률을 부여했다. 남자부 7개 팀 중 최하위였던 한국전력은 50%, 6위 KB손해보험은 35%, 5위 OK저축은행은 15%의 확률이 부여됐다. 3개 팀 고유의 색깔이 있는 100개의 공을 추첨기에 넣고 돌려 해당 색깔 공이 나오는 구단 순서로 지명에 들어갔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은 가장 높은 확률을 지니고 있던 한국전력에게 돌아갔다. 2순위는 KB손해보험, 3순위는 OK저축은행으로 결정됐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B손해보험은 한양대 레프트 홍상혁(193cm)을 뽑았다. 대학 레프트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홍상혁 한양대 3학년으로 얼리드래프트다. 3순위 OK저축은행 역시 인하대 3학년인 레프트 김웅비(190cm)를 호명했다.

4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한 삼성화재는 홍익대 레프트 정성규(187cm)를 뽑았고, 5순위 우리카드는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고등학생인 남성고 리베로 장지원(179cm)을 선발했다.

홍콩에서 특별귀화를 신청한 경희대 미들브로커 알렉스 지위(195cm)는 전체 6순위로 대한항공의 부름을 받았다. 7순위 현대캐피탈은 중부대 2학년 라이트 최은석(193cm)을 호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