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첫 방송을 앞두고 청춘 라인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16일 오후 JTBC에서는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이 첫 방송된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첫 방송부터 꽃보다 아름다운 사내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는 운종가에 등장했다하면 사람들의 발걸음까지 멈추게 만드는 꽃미모의 소유자 마훈(김민재), 고영수(박지훈), 도준(변우석)의 캐릭터가 먼저 소개된다. 

이들은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당 '꽃파당'으로, 마훈은 예리한 관찰력을 가진 혼담 컨설턴트, 영수는 2% 부족한 점을 찾아내 변신시켜주는 이미지 컨설턴트, 도준은 한양 최고의 정보꾼이다. 이들은 평소 티격태격 다투기 바쁘지만, 의뢰인의 혼사를 성사시켜줄 때만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이어 소개되는 캐릭터는 바로 이수(서지훈)이다. 서지훈은 "매파님이 먼저 제 혼사를 받아주셔야 합니다"라며 꾸준히 꽃파당을 찾아가는 인물. 매파는 사랑보다 사람을 찾아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마훈에게 개똥(공승연)을 향한 이수의 순애보는 중매에 있어서 불필요한 조건이다. 게다가 그 은애하는 상대가 마훈을 "재수 없는 양반"이라고 부르는 개똥이. 이는 혼사를 거절하는 마훈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수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이유다.

제작진은 "개업일만을 기다려온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시청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오늘 밤,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사내 매파들의 활약, 개똥이와 이수의 애틋한 관계에 이어 마훈을 찾아간 이수의 혼사 의뢰가 드러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가을에 찾아온 로코 사극인 만큼, 가을바람처럼 시원하고 기분 좋아지는 이야기로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