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국인 연수·해외 교육·해외진출 한의사 교육 등 지원단 통합 추진
올해 사업예산 3억7000만 원…기관 단독·연합체 지원 가능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가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 모집에 들어갔다. 그동안 외국인 연수, 해외진출 한의사 교육 등 별도로 추진되던 사업이 올해부터는 통합적으로 추진된다.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한의약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한의약 연수, 해외 교육기관에서 한의약 교육, 해외진출 예정 한의사 교육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사업을 담당할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을 공모한다.

올해 사업예산은 3억7000만 원 이내이며 내년 이후는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배정될 예정이다.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은 한의약 관련 대학, 의료기관, 공공·민간기관으로 기관 단독 또는 기관간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단장과 세부과제 책임자는 10년 이상 해당 분야의 경력을 보유한 기관의 중간관리자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으로, 연도별 성과평가 등을 통해 다음년도 지원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외국인 연수 2억2000만 원, 해외교육 1억 원, 한의사 교육 5000만 원 등 총 3억7000만 원으로, 응모기관이 세부사업 별로 3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단 수행기관은 서면·구두 평가 후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지원기관이 사업비를 추가 자부담 할 경우, 선정평가(예산 집행 효율성) 시 우대할 예정이다.

이창준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은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한의약 관련 대학, 의료기관 등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공모에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공모한 외국인 연수와 해외 교육에 각각 응모한 기관도 이번에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신청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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