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불법대체인력 투입", 김종훈 의원 주장
"현대자동차 불법대체인력 투입", 김종훈 의원 주장
  • 이채훈
  • 승인 2019.09.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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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개 비정규직 지회 “정당한 파업에 폭력경비 동원” 주장

[한스경제=이채훈 기자]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구)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자동차측이 쟁의권을 확보해 파업에 나선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폭력 경비를 동원, 강제로 끌어내고 현대차 원청이 고용한 대체인력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종훈 의원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공투위' 측은 고용노동부가 현대자동차 원청의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처벌하고 정규직 전환시정명령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회견을 주최한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공동투쟁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사측은 지난 5일 오후 금천산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을 저지하기 위해 관광버스 8대에 원청관리자와 경비, 촉탁계약직을 태우고 금천산업 작업장에 몰려왔으며 금천산업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의 차량탁송공정을 맡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윤성규 지회장은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현대차 사측이 파견한 경비들이 비정규직지회 간부들의 작업장 출입을 저지했다”며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진 조합원과 경비들의 대치상황 속에서 비정규직 조합원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내 6개 비정규직 공동투쟁위원회의 김정웅, 김용기, 윤성규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