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야구 꿈나무, 중학교 무대서 두각
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야구 꿈나무, 중학교 무대서 두각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9.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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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중 3학년 조영균(왼쪽)이 타격하는 모습.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주말야구를 통해 공부하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들이 올해 중학교에서 맹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은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야구 꿈나무 발굴을 목적으로 2011년 창설된 우리나라 고유의 클럽야구 단체로 현재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유소년야구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김이환이 한화 이글스에 지명을 받으며 창설 후 처음으로 프로 선수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많은 중학교 선수들이 전문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선두주자는 서울 청원중 3학년 조영균이다. 올해 2019 U15 세계보이스야구대회에 유격수로 선발되어 맹활약하여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2019 우리은행장기 서울시 중학교야구대회에서는 13타수 9안타, 6할9푼2리로 타격상을 수상했다. 중학교 통산타율이 36타수 20안타 5할5푼5리나 될 정도로 힘과 정확성을 겸비한 강타자다. 조영균은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출신으로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취미 위주의 주말반으로 야구를 시작하여 5학년때부터 전문야구 선수 준비로 전환했으며 발군의 실력으로 중학교 1학년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2학년때인 작년에 서울 청원중학교(김복수 감독)가 2018 LG트윈스기 서울시 중학교야구대회에서 우승, 올해 제66회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 하는 데 이바지했다.

서울 잠신중 2학년 조원재도 남다른 잠재력을 뽐내고있다. 경기 양평두물머리유소년야구단(박상훈 감독) 출신으로 올해 6월 경주에서 열린 중학교 야구대회중 가장 전통이 있는 제66회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잠신중학교(조연제 감독)의 우승 주역으로 최우선수상(MVP), 타점상, 수훈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모가중(김완수 감독)을 강팀에 반열에 올려 놓은 시속 135km의 강속구 투수 김나빈도 주목 받고 있다. 경기 화성시유소년야구단(이동은 감독) 출신으로 2019 협회장기 우수타자상, 도의장배 도루상 등 투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학교 야구 투수중 전국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투수중에 한 명이다.

이외에도 2019 LG트윈스기 서울시 중학교야구대회에서 홈런상을 수상한 서울 상명중 신부규, 2019 서울시 저학년 주말리그대회에서 홈런상을 수상한 서울 성남중 양희찬 등 중학교 야구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선수들이 연맹 출신이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그동안 클럽 야구를 통해 공부하는 야구를 바탕으로, 취미 생활과 야구 선수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우리 선수들이 전문야구인 중학교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줘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인성을 갖춘 프로야구 선수로 대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