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의 여름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92% 급증했다./골든블루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의 여름 판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블루는 지난해부터 수입·유통하기 시작한 ‘칼스버그’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며 판매량이 급상승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칼스버그’의 최근 4개월(2019년 5월~8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했다. 올해 2분기(4월~6월) 판매량도 1분기(1월~3월)와 비교해 124% 오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말 출시한 새로운 ‘칼스버그’도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으며 실적 호조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한 달간 새로운 ‘칼스버그’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21% 오르면서 초동 판매 목표치를 달성했다.

골든블루 측은 “수입 맥주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칼스버그의 판매량이 급상승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칼스버그’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향후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칼스버그만의 부드럽고 뛰어난 맛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으로 (칼스버그가)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며 “새로운 칼스버그도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 첫 판매 목표 달성 등으로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기세를 몰아 칼스버그를 체험하고 만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해 3년 내 국내 5대 수입맥주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칼스버그’는 세계 최초로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한 세계 4대 맥주회사인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다. 골든블루는 작년 5월에 칼스버그 그룹과 국내 유통 계약을 맺었으며, 국내에서 ‘칼스버그’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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