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형일 기자] 신한은행이 2019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380명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개인금융, 기업금융·자산관리(WM) 부문 채용을 시작한다. 개인금융부문 신입행원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할 직원을 채용하는 ‘일반부문’과 충청북도 및 강원도 영동지역의 인재를 채용하는 ‘지역부문’으로 나뉜다.

개인금융, 기업금융·자산관리 부문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기업금융·자산관리 부문 신입행원 채용 절차에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디지털역량평가가 포함돼 진행된다.

개인금융, 기업금융·자산관리 부문 채용 서류접수는 18일 오후 채용공고 게시 이후부터 오는 30일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신한은행은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시채용도 진행한다. 정보통신기술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수시채용을 진행해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갖춘 특성화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추가로 시행할 디지털·정보기술통신 부문 채용에 있어 직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해커톤과 같은 신기술 분야 경진대회 입상자, IT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 등을 우대해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꾸려 마라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프로그래밍 등의 과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투자은행(IB), 자금운용, 리스크, 금융공학 등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전문분야 맞춤형 수시채용’을 다음달 중 시행한다. 구체적인 규모, 절차 등은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현업부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며 신한은행은 채용한 인재를 바로 해당 부서에 배치해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 방식에 있어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역량과 관심을 갖고 있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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