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날 녹여주오'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날 녹여주오'에 임원희부터 정해균까지 막강 씬스틸러 군단이 총출동한다.

18일 tvN 새 토일극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진은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임원희, 김원해, 심형탁, 전수경, 윤석화, 정해균의 웃음 만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개성파 배우들의 향연이 돋보여 이목을 자아낸다. 먼저 어떤 역할이든 탄탄한 연기로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임원희는 방송사 예능 국장 손현기로 변신한다. 현재 국장이지만, 20년 전의 직속 선배 마동찬(지창욱)에게 꼼짝도 못 하고 얼음이 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매 작품마다 '씬스틸러'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김원해는 동찬의 아버지 마필구와 20년 후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동찬의 동생 마동식을 연기한다. 20년 동안 냉동되어 1999년의 젊음이 박제된 동생 역의 지창욱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이른바 '족보 파괴 코미디'가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면 심형탁은 미련 넘치는 고미란(원진아)의 구남친 황병심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와 뮤지컬,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전수경은 동찬의 동생 마동주로 분하며,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윤석화는 동찬의 엄마 김원조 역을 맡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정해균은 20년 전 방송국 국장이자, 현재는 사장 자리까지 오른 김홍석을 연기하며 남다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임원희, 김원해, 심형탁, 전수경, 윤석화, 정해균 등 막강한 씬스틸러 군단으로 인해 '날 녹여주오'가 더욱 풍성하고 신선한 작품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웃음 포인트와 높은 몰입도까지 모두 잡을 배우들의 활약이 담긴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개성파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날 녹여주오'는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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