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너지 AS EV/사진=한국타이어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성장세에 힘입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 되기 전 전기차와 관련한 타이어 기술개발에 집중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으며 전용 상품 개발,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들리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전기차에 장착되는 타이어에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저소음 설계와 기술이 필수적이다.

또 전기차엔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동급으로 분류되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더 무겁다. 무게로 인해 타이어 하중 분담율이 높아져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내구성도 중요한 요소로 손 꼽힌다.

한국타이어의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는 이 같은 '전기차 타이어의 덕목'을 적용했다.

한국타이어는 기존 타이어 대비 우수한 하중지지 능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보강구조를 ‘키너지 AS ev’에 적용했다. 모든 고분자 재료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소재인 ‘아라미드(Aramid)’로 만든 보강벨트를 적용해 하중지지 능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타이어 슬립 현상을 억제하고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트레드 마모정도를 최소화했다.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Resin)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도 향상 시켰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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