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19일 ‘크로넨버그1664 라거’ 생맥주를 출시했다./하이트진로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하이트진로는 ‘크로넨버그1664 라거’(이하 1664라거)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생맥주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만 구할 수 있었던 1664라거를 펍에서 생맥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1664라거는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지난 8월 기준 출시 10개월 만에 약 1000만 캔(330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1664라거의 매출이 가정 시장에서 성장함에 따라 유흥 시장에도 진출해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500mL(밀리리터) 캔에 이어 연내 330mL 캔과 병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판매 매장에 우선으로 1664라거 생맥주를 판매한다. 수도권 소비자들이 먼저 1664라거를 경험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1664라거는 최상급 홉인 스트리셀팔트(Strisselspalt)를 사용해 깔끔한 맛과 아로마, 과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라며 “베이컨, 소시지, 샌드위치뿐 아니라 훈제 연어 등 해산물과도 잘 어울리는 페일 라거 타입의 맥주다”라고 설명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프리미엄권역 상무는 “’크로넨버그1664 블랑’에 이어 1664라거 또한 차별화된 맛으로 국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크로넨버그 1664를 수입 맥주 ‘넘버원’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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