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펫네임'을 '쏘나타 센슈어스'로 정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후드 ▲캐릭터 라인 ▲비율 등 기본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쏘나타 센슈어스 전용 ▲블랙 유광 아웃사이드 미러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디퓨저가 더해진 범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 등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쏘나타 센슈어스에 탑재했다.

CVVD는 기존의 기술에서는 조절이 불가능했던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해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준다.

현대차는 CVVD 외에도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으며 엔진의 온도를 신속하게 조절해 연비를 높이고 엔진 내구성, 가속 성능을 개선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 등 성능과 연비를 높여주는 신기술들을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쏘나타 센슈어스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다. 기존 쏘나타 1.6 터보 대비 약 7% 향상된 13.7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지능형 안전 기술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빌트인 캠(Built-in Cam) 등을 적용해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489만 원 ▲프리미엄 2705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 2876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073 만 원 ▲인스퍼레이션 3367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 쏘나타 센슈어스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번에 출시하는 센슈어스를 더해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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