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7호 태풍 타파, 일요일 밤 부산 앞바다 지나갈 듯
17호 태풍 타파.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17호 태풍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겠고 밤에는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예정이다.

특히 태풍 ‘타파’는 시간당 30 ~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측은 "지난번 태풍 링링이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었다면 이번 태풍 타파는 비가 중심이 되는 태풍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따라서 22일인 일요일부터 23일인 월요일 낮까지는 전국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된다.

한라산에는 6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겠고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지역에도 4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다.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최대 시속 160km가량의 거센 바람이 불겠다. 2019년 유독 잦은 태풍에 해안가와 산지의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산사태와 각종 침수 피해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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