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프리카 돼지열병, 잠복기 끝나고 증상 나타나는 보름 기간 고비될 듯
아프리카 돼지열병. 경기도 파주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의심 2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경기도 파주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의심 2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관 2명씩 두 농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고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의 농장에서 각각 "돼지 2마리와 1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방역당국에 접수됐다.

해당 농장들은 각각 3000마리와 42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농장이었다. 두 농장은 앞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인된 경기도 연천의 농장 방역대 10㎞ 이내에 있어 17일부터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곳이다. 연천 발생 농장으로부터 적성면 농장은 약 9㎞, 파평면 농장은 약 7.4㎞ 떨어져 있다. 

이날은 17일 파주의 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으로 확진된 지 4일째 되는 날이다. 아프리카 돼지질병의 잠복기가 통상 4∼19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3주가 이번 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21일간 추가 발병을 막는 데 방역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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