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풍 수해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태풍 타파 영향. 제 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이다. / 구글 눌스쿨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제 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이다.

21일 오전 9시 기준 17호 태풍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20 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 hPa, 시속 24km의 속도로 제주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이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에 대비해 오전 11시부터 태풍 수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날 태풍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해안가 등의 안전관리와 위험 상황 시 인명구조를 위한 관계기관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각 지자체에는 과거 유사 태풍 때 발생한 도심지 침수·하천범람·정전 등이 재발하지 않게 대비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특히 "집중호우 시 붕괴 위험이 큰 석축·옹벽·급경사지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했으며 풍랑에 취약한 수산물 양식시설에서는 정전 피해가 없도록 비상발전장비 등을 사전점검하라"고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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