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정유미, 공유가 호흡을 맞추는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개봉 임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1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82년생 김지영'은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김지영으로 분한 정유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은 끈다. 부드러운 시선과 담담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정유미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지금을 살아가는 김지영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기대를 높인다. '당신과 나의 이야기'라는 카피 역시 김지영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유미는 극 중 결혼과 출산 후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 안에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과 아픔을 알아가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세밀한 감정선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특히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공유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인다. 영화 '밀정'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공유는 아내 지영을 걱정하고 지켜보는 남편 대현 역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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