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 발생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 중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피해액은?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서울 중구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39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에서 불이 났다. 6층 건물의 3층 의류매장에서 시작된 불은 당초 1시간여 만인 오전 1시 41분쯤 진화됐다. 하지만 오전 6시쯤 잔불 정리 중 다시 발화했다.

이로 인해 시장 건물 3개 동 가운데 2개 동 점포로 화재가 확산됐다. 오전 7시에는 인근 패션몰 상인까지 모두 철수했다. 첫 진화 당시 연기를 흡입한 제일평화시장 상인 2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들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재로 인한 물적 재산 피해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8대, 소방관 82명이 투입돼 10시간 넘게 화재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제일평화시장이 자리한 중구 마장1로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현재 중구 신당동 인근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혼잡하니 이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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