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효성 임직원 및 장애아동 총 20가족 64명 참가
2013년부터 7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 지원 이어가
롯데부여리조트 앞에서 ‘사랑의 가족여행’에 참석한 효성 임직원 가족 및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 / 제공=효성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효성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부여·공주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과 함께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여행’을 진행했다. 

‘사랑의 가족여행’은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열 가족이 참여해 한 가정씩 짝을 이뤄 순두부·양초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번 가족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장애가 있다보니 다른 가족들과 어울려 여행하는게 쉽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은 물론 가족들 전체가 모두 친구를 만든 것 같아 기쁘다. 아이도 벌써부터 내년에 또 여행을 가자고 조르더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효성 임직원은 “매년 ‘사랑의 가족여행’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히 2박3일로 여행이 진행되다보니 짝궁 가족과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든 좋은시간이였다”고 말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7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재활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후원해 왔으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펼쳐왔다.

올해는 후원 규모를 1억 5천만원으로 늘리고 장애 아동 돌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 형제자매들을 위한 심리치료나 특기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7월에는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자매 안정을 위해 20여명을 초청하여 여름 나들이를 다녀오는 등 지원활동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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