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노래를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그 사랑과 열정을 세상에 나누는 아버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 22회 우리아버지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다음 달 2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우리아버지 합창단 정기연주회'는 무언가를 잃어가고 잊혀가는 상실의 시대, 또 서로에게 무관심한 결핍의 시대에 작은 변화를 주기 위해 음악을 사랑하는 아버지들이 모여 개최하는 연주회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가꾸며 그 사랑을 다시 음악을 통해 이웃에게 나누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지휘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밀라노 사립음악원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김신일이 맡는다. 김신일은 '춘희', '루치아', '훼도라' 등 여러 오페라 작품에 출연했으며 베토벤 합창교향곡 메시아, 천지창조 및 여러 미사곡들을 합창지휘한 경험이 있다. 가톨릭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진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역임했으며 2019년 현재 우리아버지합창단, 분당남성합창단, 벨칸토여성합창단, 분당벨칸토여성합창단, 서울 코랄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동문합창단 등에서 지휘자를 맡고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에서 유학한 피아니스트 이호정도 함께한다. 이호정은 장신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예술종합대학, 총신대학교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교수콰이어와 우리아버지합창단에서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바이올리니스트 홍기엽과 첼리스트 김경석 등이 특별출연을 하며 벨칸토여성합창단, 분당벨칸토여성합창단, 분당남성합창단, 서울 코랄, 피아노 성은주 등도 찬조출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제 22회 우리아버지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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