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캄보디아 등 8개 신흥국 관계자를 초청해 금융연수를 실시한다./한국거래소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9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8개 신흥국 금융관계자를 초청해 자본시장 정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카메룬, 엘살바도르, 인도네시아, 이라크,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자본시장 당국자 21명이 참여한다.

거래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경제성장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한국형 자본시장 모델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한국의 대표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회씩 열릴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각국 연수생이 자국 상황에 적합한 자본시장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는 데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기획했다"며 "이번 연수사업이 한국과 대상국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한국의 해외 자본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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