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을 시즌 축제 '호러 핼러윈'이 역대 최장 기간에 보강된 호러 콘텐츠로 극강의 공포를 선보이며 1020 '인싸'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장 핫한 콘텐츠는 8월 28일에 롯데월드 공식 SNS 채널에 업로드한 '편의점' 영상로 ‘지릴 듯한 공포로의 초대’를 광고 타이틀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핼러윈 축제에 참가하려면 기저귀가 필수라는 기발한 내용을 담았다. 영상을 업로드 한지 한 달도 안돼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 등 주요 SNS에서 조회수 400만을 넘어섰다. 이같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롯데월드는 후속 '분식집' 편과 축제명 ‘초대’를 활용한 영상 2편을 이달 말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1020들의 동영상 대세로 등극한 어플 틱톡(TicTok)의 인기 틱톡커들이 롯데월드 할로윈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어플의 특수효과와 틱톡커의 창의성있는 편집이 더해져 기존 영상과 다른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총 120만 조회수를 기록한 틱톡커 안은우와 마티 외에도 다른 틱톡커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코믹, 댄스, 손댄스 등 다양한 주제의 틱톡커 영상을 참고한다면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할로윈 영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롯데월드는 '직접한다'는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좀비로 변신한 모습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소비자들의 사진을 모아 '주간 베스트 좀비'를 선발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개성있는 각양각색의 좀비들을 볼 수 있어 170만이 넘는 도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축제가 끝나는 11월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니 최고의 좀비에 도전해 핼러윈 인싸가 돼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좀비는 늘 무섭고 잔인하다는 고정관념 타파에 나선다. ‘롯데월드 좀비도 웃길 땐 미소를 짓는다’라는 설정을 담은 '좀비를 웃겨라!' 이벤트가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영상 관계 없이 매직아일랜드를 배회하고 있는 좀비를 웃기고 #좀비를웃겨라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참여완료다. 단, 좀비 몸에 손을 대거나 위협을 하는 행위는 금지다.

롯데월드는 “지난 6월 선보인 ‘자이로드롭 페이크영상’이 일주일 만에 조회수 2600만이 넘는 성과를 거두며 1020이 주로 이용하는 SNS에서 의외성있는 바이럴 콘텐츠가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환경 속에서 롯데월드의 방문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FUN한 감성의 공감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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