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성동구치소' 투어 신청, SH공사에서 접수
성동구치소.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성동구치소가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 SH공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성동구치소가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지난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성동구치소 시설을 오는 28일 투어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치소 투어 참가자는 약 40분간 수감동, 감시탑(망루), 운동장, 세탁실, 취사장, 면접 시설 등을 돌아볼 수 있다. 또 머그샷 촬영, 옥중 편지 쓰기, 두부 시식, 관람 소감 인터뷰 등에도 원할 경우 참가할 수 있다.

성동구치소 투어는 오는 28일 오후 1시 40분 ~ 20분 간격으로 총 15회 진행한다.
SH공사 홈페이지에서 25일까지 150명의 신청을 받는다. 성동구치소 현장에서도 300명가량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성동구치소는 1977년부터 2017년 6월까지 법무부가 교정시설로 사용했다. 미결수용자 수용을 주목적으로 했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성동구치소는 지난 40여년 간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단절되고 고립된 공간이었다"며 "이번 개방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체험과 학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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