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길 종근당고촌재단 사무국장(앞줄 맨 오른쪽)이 23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종근당고촌재단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25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르완다 등 저개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4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필요한 등록금 전액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3일과 24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 2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이날 전달했다.

앞서 19일과 2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과 의약대학에서 현지 장학생 20명과 국내 대학원에 다니는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다음달에는 르완다 국립대학교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종근당 설립자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재단이다. 1973년 ‘종근당 장학재단’에서 출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3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큰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5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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