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호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윤여영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기아자동차 임직원들과 아름다운가게 관계자/사진=기아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기아자동차가 바자회를 개최해 청소년 자립지원을 돕는다.

기아자동차는 25일 브랜드 체험관 BEAT360에서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압구정 BEAT360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기아차 국내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외에 유명 프로 스포츠 선수의 사인(sign) 용품 등 소장품 약 2300여점을 모아 이번 바자회 상품으로 기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판매된 임직원들의 기증품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된다. ‘아름다운가게’는 아동생활시설에서 퇴소해 사회로 진출하는 만 18~27세의 청소년·청년들의 ▲주거환경 개선비 ▲교육비 ▲학비 ▲긴급생계 지원비 등에 수익금을 사용해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적응에 힘을 보탠다.

기아차는 ▲바자회 상품 구입 비용에 따라 추첨권을 뽑아 별도의 경품을 제공하는 ‘복불복 이벤트’ ▲사연이 있는 기증품이나 고가의 기증품 등 특별 물품을 별도로 전시하고 경매에 붙이는 ‘수기경매 이벤트’ 등 색다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나눔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소외계층의 자립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기아차 국내사업본부는 물론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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