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응호 KT IS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동산114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부동산114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부동산114 본사에서 02-114 번호안내 서비스를 운영하는 KT IS와 '부동산 정보 이용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데이터베이스 교류를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부동산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우선 부동산114는 모바일 웹과 앱(APP)에 '02-114 바로연결' 기능을 탑재한다. 온라인 상에서 원하는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전화번호를 찾기 어렵거나 좀 더 빠르게 찾고자 할 때 02-114 바로연결 아이콘을 누르면 번호안내 02-114로 즉시 전화 연결이 된다. 상담사를 통해 조건에 맞는 공인중개사 전화번호를 24시간 언제든지 손쉽게 안내 받을 수 있다.

KT IS는 부동산114의 검증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공인중개사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시·군·구/읍·면·동과 같은 행정구역 기준으로 제공하던 공인중개사 전화번호를, 특정 아파트 단지 등 이용자가 원하는 세부 조건에 맞춰 안내하는 것이다.

예컨대 000 아파트 주변의 공인중개사를 문의하면 해당 단지의 실제 매물 보유 여부를 기준으로, 단지 상세정보와 교통 등 입지여건까지 안내 가능한 공인중개사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02-114는 이사, 경매, 대출, 세금, 등기 상담 등 부동산 관련 서비스 업체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전화번호도 안내한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과 번호안내 서비스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났다"면서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부동산 정보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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