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가 오는 28일 젠지와의 파트너십으로 '룰러' 박재혁의 팬미팅에 참여한다./오비맥주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오비맥주는 25일 대표 브랜드 카스가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이스포츠 응원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측은 “한국의 젊은 이스포츠 선수들이 카스의 브랜드가치인 ‘네가 좋아하는 걸 해(Love what you love)’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이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카스와 젠지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9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첫째로 오는 28일 젠지 소속 프로게이머 ‘룰러’ 박재혁의 팬 미팅 ‘룰러 데이(Ruler Day)’에서 그의 장기계약 체결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선포한다.

다음 달엔 박재혁을 포함한 젠지 소속 선수들이 PC방을 방문해 ‘PC방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마추어 선수와 이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함께 1:1 대결도 펼칠 계획이다. 11월에는 박재혁의 개인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한다.

남은자 오비맥주 마케팅 전무는 “카스의 오랜 브랜드 가치는 열정과 도전정신이었다”라며 “대학진학, 취업 등의 전형적인 한국 사회의 규범적 가치관을 넘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열정적으로 도전해 글로벌 탑클래스로 성장한 한국의 프로 이스포츠 선수들이 카스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제로 구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파트너십 체결 배경을 밝혔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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