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유진이 화보를 공개했다.

‘친애하는 공간 여행자에게’라는 독특한 테마를 모티브로 한 이번 화보에서 유진은 비밀스러운 능력을 가진 ‘공간 여행자‘로 변신했다.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유진 특유의 당당하고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무드 위주로 진행됐다. 쉬폰 소재의 롱 드레스와 오버럴 터틀넥,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레더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진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 다양한 스타일링과 함께 감각적인 포즈와 표정연기로 시선을 끈다. 특히,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연기로 풀어내며 프레임 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유진의 공간에 대한 기억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2019 부산 국제 영화제(BIFF)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영화 ‘종이꽃’의 주연배우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부터 배우로서 앞으로의 다짐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립영화 ‘종이꽃’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는 그냥 책을 읽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혔다. 담백하면서 잔잔한 끌림이 있었다.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인 만큼 제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고 했다.

이어 “메이크업도 안 했다. 역할 자체가 그랬고, 또 영화 자체도 그랬다. 편하고 즐거웠고 촬영장 자체가 너무 좋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다양한 변화를 가지고 싶어요. 그래서 배우 유진으로서 아직까지 제가 정말 목말라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라며 “고정적인 이미지보다는 변화무쌍한 다양한 캐릭터 안에 녹아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사진=아나드론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