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무더위와 장마로 신체 컨디션이 영 아니다. 고온과 높은 습도의 날씨는 특히 두피와 모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몸에 나는 땀은 보습성분이 들어간 세정제와 로션, 파우더로 관리할 수 있지만 머리는 두피와 모발 두 곳의 케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피만 관리하면 머리카락이 개털이 될 수 있고, 모발에 신경쓰면 두피 트러블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샴푸 시장은 두피와 모발 두 가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의 카테고리가 세분화됐다. 종류와 효능에 따라 골라 사용하는 제품들이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샴푸가 단순히 머리를 감는 시대가 아니라 모발과 두피 상태에 맞춘 관리의 시대로 정착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춘 트렌드가 바로 ‘샴푸 칵테일’이다. 쉽게 말해 두피와 모발 상태에 따라 다른 기능의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마치 피부 상태에 따라 시트마스크나 팩을 골라 사용하듯 샴푸 역시 헤어 컨디션을 고려해 몇 가지 제품을 나눠 사용한다. 탈모와 같은 고질적 트러블을 고치기에는 무리지만 두피 안정이나 모발 상태를 즉시 개선하는데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양 공급

두피 단백질의 부족으로 모발이 푸석해지고 모근이 약해지면 영양 관리에 신경쓰면 된다. 일주일에 3~4일 정도 영양 성분이 함류된 제품을 사용한다. 아베다 인퓨전라인 샴푸는 윤기 없이 뻣뻣한 머리칼에 부드러움을 준다. 알로에, 옥수수, 구아빈 성분이 모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도브의 오일샴푸 라인(사진)은 오일과 수분이 결합된 마이크로 오일 기술이 푸석한 모발에 영양을 채워 회복 효과를 볼 수 있다.

■두피 관리

영양 샴푸를 쓰지 않는 날에는 두피 관리 제품을 사용한다. 두피가 가렵고 건조해 각질이 일어나면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찾아본다. 더헤어머더셀라의 뉴트리티브 샴푸는 귀리가루 추출물, 바바수씨 성분이 들어가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준다. 올빚의 윤빛 두피케어 샴푸(사진)는 약초 성분이 두피 혈액순환과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모발 볼륨

헤어 스타일링을 위한 샴푸 제품도 있다. 습기로 축 쳐진 모발에 자연스러운 볼륨을 주는 제품을 눈 여겨 본다. 도브 산소샴푸(사진)는 산소와 보습 성분을 결합한 옥시퓨전 기술로 모발에 탄력을 준다. 모로칸오일의 볼륨샴푸는 연약한 모발에 엉킴없는 볼륨을 만들 수 있다.

도움말=도브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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