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프리카 돼지열병, 인천 강화서 확진
26일 양주·연천서 추가 의심 신고 접수되기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지 10일 째인 26일 또다시 1건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지 10일 째인 26일 또다시 1건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인천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서 정밀모니터링 도중 의심 사례가 발생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발생 건수는 모두 7건으로 늘었다.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은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해당 돼지농장은 현재 2마리만 사육하고 있어 감염 경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폐업 농장이다 보니 차량 역학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각각 1건씩 접수되어 당국의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조성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