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란도 현지 반응 살펴
글로벌 현장경영 '속도'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유럽 현지 대리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 점검에 나섰다. 이탈리아, 영국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방문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동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지난 17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예 대표는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예병태 대표이사는 대리점 대표와 현지 딜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유럽 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예 대표는 지난달 말 영국을 시작으로 현지 론칭이 시작된 코란도의 현지 반응에 주목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판매 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지난 22일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 시상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또 예 대표는 쌍용차가 지난 2017년부터 후원 중인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를 직접 참관했다. 대회장 곳곳에 전시된 쌍용차 제품을 살피는 등 브랜드 홍보 활동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예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취임 직후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등 스킨십 경영을 실천 중이다. 예 대표는 이번 유럽시장 방문을 통해 판매네트워크와의 소통 강화 및 글로벌 경영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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