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7일 글로벌투자금융(GIB) 사업부문이 한국과학기술지주와 공공 연구 성과 확산을 통한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공동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 중 첨단기술 사업화 분야의 우수 기업 발굴, 지원, 육성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에 결성한 공동 투자조합은 총 100억원 규모다. 이 중 70억원을 신한금융그룹이 투자한다. 결성된 자금은 창업 7년 미만의 실험실 창업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실험실창업이란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대학이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논문 또는 특허형태로 보유 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을 의미한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지주와의 공동 투자조합 결성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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