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피자를 출시했다. 약 5개월 동안의 연구 끝에 크기를 줄이고 조리과정을 간소화 하는 등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 시킨 게 특징이다.

이마트는 29일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3종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의 가격은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슈퍼잭슨’이 9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페퍼로니’·‘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하와이안’이 각 8980원이다.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는 기존의 ‘피코크 잭슨피자’를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 시켰다. 지름을 기존 약 27㎝(센치미터)에서 약 14㎝(센치미터)로 대폭 줄였고, 도우와 토핑이 열풍에 건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피자 표면에 바르는 올리브유 용량을 두 배 늘렸다.

소비자들은 해당 상품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 기준 4~5분 동안 가열하면 간단히 피자를 먹을 수 있다.

피코크 개발팀은 이외에도 도우 두께를 7% 정도 줄이고 토핑을 얹는 순서도 바꿔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피자를 개발했다.

신경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에어프라이어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면서 전용 요리책, 식재료 등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피자에 대한 잠재수요도 클 것이라고 판단해 잭슨피자 에어를 내놓게 됐다”라며 “향후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