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8호 태풍 미탁, 타파·링링과 달리 한반도 상륙 태풍
18호 태풍 미탁. '18호 태풍 미탁'이 오는 10월 2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구글 눌스쿨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8호 태풍 미탁'이 오는 10월 2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8호 태풍 미탁은 30일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0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미탁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32m다.

미탁은 북상하며 세력을 키워 오는 10월 2일 낮에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밤사이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18호 태풍 미탁'은 직전 태풍 타파, 링링과 달리 상륙 태풍이다. 때문에 비슷한 강도라도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재난방송센터에 따르면 18호 태풍 미탁은 제주도 부근에서 '링링'보단 약하겠지만 '타파'와 비슷한 것으로 예측됐다. 상륙하는 태풍이니 비바람의 강도도 '타파'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태풍이 상륙하는10월  2일은 평소보다 밀물이 강한 대조기다. 만조 시간을 보면 목포 오후 5시, 남해안은 밤 11시 전후로 이어지기 때문에 해일의 우려도 높다.

한편 30일 각 도시별 기온은 수원 16~27도, 파주 13~28도, 이천 14~28도, 평택 16~28도, 광명 19~28도 연천 11~27도, 양평 14~28도 등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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