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헬로적금10 USIM’ 6종 사전 예약, 10월 8일 공식 출시
헬로모바일이 KEB 하나은행과 손잡고, 업계 최초 '알뜰폰 x 금융' 콜라보를 선보인다. /사진=CJ헬로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알뜰폰 업계 최초로 CJ헬로모바일이 알뜰폰·금융 시너지 상품을 출시하면서 향후 은행의 알뜰폰 진출과 맞물려 통신금융 결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CJ헬로 헬로모바일이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헬로적금10 USIM’ 사전 예약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통사 대비 최대 45% 저렴한 요금제와 업계 최초 10% 혜택의 적금을 결합한 6종의 상품 라인업을 마련했다. 공식 출시일은 10월 8일이다.

‘헬로적금10 USIM’은 연 1% 대 초저금리 시대 알짜배기 재테크 수단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소소한 금액으로 부담 없이 적금습관을 들이려는 사회초년생, 생활비를 아껴 단기간에 여행자금·학자금 등 목돈을 모으고자 하는 2030 세대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생활 필수서비스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소비하는 체크슈머에게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적금10 USIM 고객은 업계 최대 수준인 10% 혜택의 적금을 누릴 수 있다. ‘KEB하나은행 제휴적금’ 가입 시 기본금리 연 1.3%와 우대금리 연 1.7%가 적용되며, 적금 만기 시점에는 연 7% 캐시백이 추가 지급된다. 월 납입한도는 20만원이며 1년 만기 상품이다. 헬로모바일 고객이라면 타 요금제를 이용하더라도 제휴적금 별도 가입을 통해 최대 연 3% 금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금리는 2019년 10월 2일부터 적용되는 기준)

요금제 라인업은 고객의 세분화된 이용패턴을 반영한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월 2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중저가 요금제로 구성, 동일 스펙의 이통사 요금제 대비 25%에서 최대 45%까지 저렴한 기본료에 무약정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헬로적금10 USIM 3종(음성·문자 300분, 데이터 2GB~10GB) ▲헬로적금10 USIM 플러스 3종(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 2GB~무제한)으로 구성됐으며, 고객은 실제 사용량에 맞는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조강호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가계비와 직결된 통신과 금융의 실속 있는 조합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자 했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결합상품부터 모바일 기반 생활혁신 금융 서비스 모델까지 단계적인 시너지 확장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헬로모바일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헬로적금10 USIM’ 사전 예약 이벤트에 돌입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요금제 가입 선착순 3천명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 상당의 하나머니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하나멤버스 앱(App)’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공식 출시일을 앞두고 발송되는 URL을 통해 요금제 가입접수를 진행하게 된다.

김창권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