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푸르덴셜생명의 민원이 대폭 증가했다. 3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푸르덴셜생명 전체 민원 환산건수(보유계약 10만건 당 민원 발생 수)는 9.27건으로 전분기 대비 45.3% 급증했다. 자체민원이 51.79% 증가했고 대외민원은 41.79% 늘었다. 23개 생명보험회사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변액 상품이 14.11건으로 전분기보다 78.61% 올랐다. 종신 보험이 56.62% 증가했고, 보험 유지 관련 민원은 137.88% 폭등했다.
이어 메트라이프 민원 환산건수가 전분기 대비 30.48% 상승해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삼성, 교보, 흥국, 하나, 푸본현대, KB, KDB, 미래에셋, IBK연금보험, DB, 동양, 처브라이프, BNP파리바카디프는 민원 환산건수가 줄었다.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의 경우 자체민원과 대외민원을 합쳐 1832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환산건수는 10.64건으로 1분기(10.92건)보다 2.56% 줄었다. 교보생명도 전체민원이 900건으로 전분기보다 28건 줄었고, 환산건수는 10.03건으로 3.17% 떨어졌다.
생보사 빅3 한화생명은 1분기 전체민원 977건에서 2분기 1002건으로 2.56% 증가, 환산건수 역시 8.5건으로 3.53% 소폭 상승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취임 후 '보험업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이성재 여신금융검사국장을 부원장보로 인사를 내면서 보험업계를 긴장시켰다.
또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갈수록 금융상품의 종류가 늘어나고 그 구조도 더욱 복잡해지면서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 정보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도 금융사의 영업행위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사후적 소비자 보호의 실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전체 민원 건수가 적다보니 민원이 몇 건만 늘어도 환산건수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민원이 적은만큼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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