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 8.6조…전년 比 21%↑
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 8.6조…전년 比 21%↑
  • 권이향 기자
  • 승인 2019.09.30 14:55
  • 수정 2019-09-30 14:55
  • 댓글 0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사의 순이익이 약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우리금융지주가 새로 편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한투·메리츠)의 연결 기준 순이익이 8조56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7조731억원)보다 21.2%(1조496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지주의 순이익(1조1797억원)을 제외할 경우 기존 금융지주사 9곳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5%(3164억원) 늘었다.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사의 총자산은 2587조원으로 지난해 말(2068조원)보다 25.1%(519조원) 증가했다. 우리지주의 자산(359조4000억원)을 뺄 경우 기존 9곳의 총자산은 7.7%(159조6000억원) 올랐다.

금융지주회사의 총자본·기본자본·보통주자본 비율은 각각 13.75%, 12.33%, 11.43%였다.

지난해 말보다 각각 0.63%포인트, 0.67%포인트, 0.86%포인트 내려갔지만 규제비율(총자본 11.5%·기본자본 9.5%·보통주자본 8.0%)보다 높았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0.66%로 작년 말(0.74%)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32.22%)보다 6.43%포인트 하락한 25.79%로 집계됐다. 자회사 출자여력 지표로 활용되는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7.90%로 전년 말(122.86%) 대비 4.96%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들의 비은행 금융회사 인수합병(M&A)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월 우리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며 “과도한 단기실적 추구 행위를 지양하고, 실적 추구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미흡 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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