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 일러스트 조감도./자료=태영건설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태영건설이 효성중공업과 부산시 남구 용호동 549-1 일대에 짓는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를 오는 11월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용호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 동, 총 1725가구 규모며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9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826가구 ▲73㎡ 81가구 ▲84㎡ 3가구 등이다.

단지는 용호동 구도심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평지 입지를 갖췄다. 단지 앞으로는 왕복 4차선 용호로 및 신선대산북로를 이용해 광안대교 진입이 수월하며, 황령대로를 거쳐 도시고속도로(번영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트램 조성 계획으로 대중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국내 1호 트램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부산 오륙도선은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오륙도까지 남구를 가로지르는 총 연장 5.15km 구간의 무가선 저상 트램이다. 2022년까지 실증노선(이기대 어귀삼거리) 1.9km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향후 오륙도까지 잇는 나머지 구간의 추가 조성을 검토 중이다. 단지는 신설역 용주역(가칭)과 바로 인접해 트램 개통 시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주거환경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단지에서 도보권 위치에 약 193만㎡ 면적(사직야구장 약 151배)의 이기대 공원이 위치했다. 이기대 공원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봄철 피톤치드 농도가 평균 825pptv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 도심 공원 중 가장 높은 수치며 태종대(784pptv)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부터 시작해 이기대를 걷는 해안산책로 4.6km가 조성돼 있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하나로마트와 용호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호로 도로변에 크고 작은 상가와 편의시설도 많다. 대형 종합병원인 부산성모병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운산초등학교, 용호중학교, 오륙도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예문여자고등학교, 분포고등학교, 대연고등학교,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등도 인근에 있으며, 남천동 학원가도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용호동 구도심권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단지 아파트로 특화 평면 설계와 단지 내 다양하고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인근 이기대 공원의 쾌적함까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경성대·부경대역 1번 출구 인근(부산시 남구 수영로 336)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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