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에 비닐봉지 퇴출 권유
골프장 비닐봉지, 연간 6천만장 이상 사용
골프장 비닐봉지.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 골프장 내 목욕탕에서 비닐봉지가 사라진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 골프장 내 목욕탕에서 비닐봉지가 사라진다.

대부분 국내 골프장은 방문객이 젖은 속옷 등을 담아갈 수 있도록 장내 목욕탕에 비닐봉지를 비치했는데 이에 따른 골프장 내 연간 비닐봉지 소비량이 6천만장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박창열 회장은 "환경 보호를 위해 비닐봉지 제공을 10월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골프장이 대형 마트와 달리 자원재활용법상 규제 대상도 아니고 필수적인 의무도 아니지만 '미래를 위한 작지만 큰 실천'이라는 취지로 회원사 골프장에 비닐봉지 퇴출을 권유했다. 이에 따라 각 골프장 시설은 지난 7월부터 '비닐봉지를 없앤다'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또 "전국 골프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월 1일부터 비닐봉지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