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등 주요 남미 국가 시장점유율 성장세
‘라틴 콘엑스포’에서 현지 주력 제품 소개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6월 콜롬비아 송유 가스관 건설 업체에 20대 판매한 22톤급 중형 굴착기.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콜롬비아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제공=두산인프라코어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칠레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에 참가하면서 남미 시장 공략에 가속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 '라틴 콘엑스포(Latin CONEXPO)'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형 굴착기와 휠로더 등 현지 주력 기중과 두산밥캣의 소형 로더와 미니 굴착기 제품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남미 시장에서 두산 건설기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남미 건설기계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군 19%이상 성장하며 연간 1만3000여대 규모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브라지들을 제외한 남미 주요 국가에서 매년 2%P 이상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현재 11%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는 6월 콜롬비에어서 송유 가스관 건설 업체에 22톤금 중형굴착기 20대를 판매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0% 수준이었던 콜롬비아 시장점유율은 현재 15% 이상으로 높아졌다. 가이아나와 수리남에서는 각각 70%와 40% 수준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건설기계 시장인 칠레에서도 산림용 장비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초 현지 광산 및 산림 분야 대기업 ‘베살코(Besalco)’와 산림용 특수장비 21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대형 매출처를 확보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현지 법인이 있는 칠레를 중심으로 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및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시장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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