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식약처, 중·소형 마트 산란일자 표시 실태 확인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중·소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달걀에도 산란일자가 대부분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한 달을 맞아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중·소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걀의 산란일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산란일자 표시율이 99%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는 산란일자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기 이전에 표시제가 정착된 대형마트를 제외하고, 식자재마트·동네슈퍼 등 전국에 있는 927개 중·소형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달걀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산란일자 표시율은 99%로 확인돼, 식약처는 산란일자 표시제가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겉포장에 산란일자를 표시하거나 투명포장을 사용하는 등 산란일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업자도 자율적인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식품표시광고정책TF 최종동 과장은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어도 품질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유통 달걀의 보관온도 관리 등을 강화해 소비자가 신선한 달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란일자 표시제는 지난 8월 시행돼, 달걀 껍데기엔 10자리 문자가 새겨지고 앞쪽 4자리 숫자엔 산란일자가 표시됐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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