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최근 KT가 ‘AI 에듀팩 초급 패키지’를 출시하면서 이를 가르칠 수 있는 코딩 지도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 단위의 코딩 홈스쿨 및 와이즈코딩 러닝센터를 운영 중인 와이즈교육은 KT 인공지능 코딩을 가르칠 지도사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이즈교육은 지난 5월 인공지능 코딩교육을 위해 KT와 MOU를 체결하고 콘텐츠 개발 및 교사 양성에 주력해 왔다. 또한 KT가 최근 KT AI 에듀팩(KT AI Edu Park)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래밍언어인 지니블록을 공급하는 것에 발맞춰 와이즈교육에서도 KT AI 에듀팩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황규동 와이즈교육의 대표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초급 단계 코딩 교육 시장은 스크래치, 엔트리, 지니블록의 3파전이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지니블록의 절대적 우위가 확보될 것”이라며 “KT AI 에듀팩과 지니블록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코딩 교육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황 대표는 “다른 블록 코딩 언어들이 모니터 평면상에 구현되는 활동 위주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KT 인공지능 코딩은 코딩한 내용이 평면이나 구체물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도 구현되기 때문에 학습자의 흥미를 높인다. 한 차원 높은 사고력과 논리력, 창의력을 요구하므로 향후 우리나라 인공지능 코딩 전문가의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KT 인공지능 코딩지도사반은 온 오프라인 총 2개월 과정으로 과정 수료 후, 소정의 시험을 거쳐 KT 인공지능 코딩지도사 2급 자격증이 발급된다. 특히 기존의 일반 코딩 지도사와 달리 KT 인공지능 코딩을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자격증 과정인 만큼 기존의 코딩 지도사에 비해 절대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창권 기자 kimck@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