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풍 미탁, 3일 자정께 제주 인근 도달할 듯
태풍 미탁, 제주 산지 600mm 이상 물폭탄 쏟을 것
오늘날씨.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오후 3시 기준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2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다.

태풍 '미탁'은 2일 저녁 제주 서쪽 해상을 거쳐 밤 12시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3일 낮 동해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고 일부 지역은 1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남부지방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는 2일 전국적으로 확대가 되겠다.

태풍 '미탁'으로 인한 비는 개천절인 오는 3일 최대 고비가 되겠다. 오는 3일까지 제주 산지에 600mm 이상 또 동해안에도 500mm가 넘는 물폭탄 예고됐다. 그 외 남부지방에도 최대 300mm, 중부도 많은 곳은 120mm가 넘게 오겠다. 이번 태풍 또한 전신주나 가로수가 흔들릴 만큼의 강한 비바람을 몰고오겠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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