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홍준호 조선일보 대표이사가 1일 ‘2019 NCSI 1위 기업 시상식’에 참석했다./롯데칠성음료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시상식’에서 7년 연속 음료부문 단독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롯데주류의 처음처럼도 4년 연속 소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이다. 국내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총 78개 업종, 334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측정해 매년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고객충성도와 고객유지율 등 각 세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7년 연속 음료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롯데칠성음료의 인기를 이끈 것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칠성사이다’, ‘요랄라 요구르트맛 스파클링’, ‘델몬트주스 소병’ 등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요랄라 요구르트맛 스파클링’은 소비자 친화적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평가한 만족 수준에 대한 지표를 토대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음료 부문의 고객만족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제시하고 고객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주류에서 내놓은 ‘처음처럼’은 이날 소주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태환 롯데주류 대표이사는 “‘부드러운 소주=처음처럼’이라는 마케팅 콘셉트를 일관되게 소구한 점과 소주시장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라며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가고객만족도에서 소주 부문 4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고객분들 계속된 사랑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 직면해 있으나 롯데주류는 2500백여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국내 7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이다”라며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아 ‘처음처럼’의 정체성을 꾸준히 알려 나가 ‘처음처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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