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홍근, 신경민 의원 주최 '대입 공정성을 넘어-특권 대물림 교육 체제 중단 국회 토론회'
'대입 공정성을 넘어-특권 대물림 교육 체제 중단 국회 토론회'가 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이채훈 기자

[한스경제=이채훈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는 조사대로 진행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홍근, 신경민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공동주최한 '대입 공정성을 넘어-특권 대물림 교육 체제 중단 국회 토론회'가 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가족 관련 의혹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고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는 조사대로 진행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하지만 이에 대한 실천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 유감"이라고 전수조사는 '법 제정 사안'이라는 당론을 내놓은 자유한국당을 에둘러 비판했다.

민주당 교육공정성 강화 특별위원회 김태년 위원장은 "논란이 된 대입 수시와 정시 비율에 대해서는 공론화 권고안을 토대로 논의를 거쳐 공정성 특위에서 결론을 낼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이슈인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은 집중 논의해 11월까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공동대표는 발제를 통해 "수직적 대학 서열구조를 개혁하는 '국민 참여형 공론화 운동 기구'를 발족해 국민의 힘으로 난제를 풀어갈 구조를 짜야 한다"며 "출신학교 차별 없는 공정한 채용 제도 법제화로 대학 서열체제 극복을 위한 정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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