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 파주 적성면, 지난 9월 24일 확진 사례 있어
아프리카 돼지열병.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금파2리 아포 삼거리 모습 / 조성진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경기 파주시 파평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인근지역 적성면에서 의심 신고가 또 접수됐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 농장에 대한 예찰 검사 과정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의심되는 농가 1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선 방역관을 보내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 검사를 추진 중이다.

적성면 돼지농가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또는 저녁 늦게 판정될 것으로 보인다. 적성면 농장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국내 발생 건수는 11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2일 오전 10시 기준 파주시 연다산동(9월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10월2일 확진) 등 총 10곳에서 발병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금파2리 아포 삼거리 모습 / 조성진 기자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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