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현장 모습./사진=황보준엽 기자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보건복지부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강립 복지부 차관과 국회 정당 대표를 비롯 대한 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서면 축사에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1550명을 대표해 오창민과 이정직 씨 두명에게 축하카드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했다.

그동안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단체는 정부포상을 수상한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김제홍 동구주민사랑 네트워크 대표는 36년간 독거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에게 매년 분기별로 백미, 현금, 생필품 등을 나눔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박홍근 구포성심병원 이사장은 30여 년간 독거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건강음료 배달, 노인건강생활대회 개최와 같은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한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은 "우리 후손들이 새 역사를 만드는데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