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화도, 통영시 43개 유인도서 중 제일먼저 사람 거주한 섬
연화도. 2일 연화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 구급지도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일 연화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한 연화도는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14㎞ 지점에 있는 섬이다.

연화도는 풍부한 식수 덕분에 통영시의 43개 유인도서 중 제일먼저 사람이 살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는 섬이다. 주민들은 섬의 관문인 북쪽 포구에는 연화마을, 동쪽 포구에는 동머리마을에 거주 중이다.

연화도 주민들은 주로 어업 종사자로 우도와의 사이에서 가두리양식과 하면서 살아가는 섬이다. ‘연화도’란 바다에 핀 연꽃이란 뜻인데,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처음 섬에 들어온 시기는 약 130여 년 전으로 도산면 수월리에 살던 김해 김 씨가 흉년으로 인해 뗏목을 타고 이곳에 들어와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은 산 능선의 평탄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인데 품질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연화도라는 명칭은 섬의 형상이 바다 가운데 한송이 연꽃처럼 생겨서 불렸다고 전해진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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