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미래다]③ KB국민은행, 청소년의 멘토가 된 은행
[청년이 미래다]③ KB국민은행, 청소년의 멘토가 된 은행
  • 김동호 기자
  • 승인 2019.10.03 11:59
  • 수정 2019-10-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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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진로, 디지털 멘토링으로 청소년 미래의 꿈 지원

청년실업률 7.2%, 청년실업자 31만명. '삼포세대'를 넘어 '오포세대'란 말이 등장할 정도로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은 녹록치 않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데 이어 이제는 '집'과 '경력' 마저 포기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는 자조적인 단어가 익숙할 정도다. 이에 청년들에겐 선망의 직장으로 손꼽히는 은행들이 나섰다. 시중 은행들이 모여 만든 전국은행연합회는 물론 각 은행들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은행들은 청년 창업지원은 물론 일자리 창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편집자주>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질풍노도의 시기', 바로 청소년 시기를 이르는 말이다. 청년이 되기 전, 하지만 어린이는 아닌 이 시기는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할지도 모를 시기다.

이 시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스스로 '멘토'를 자처하고 나선 이들이 있다. 바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그 주인공이다. KB국민은행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치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멘토 KB!’라는 슬로건 아래 '학습, 진로, 디지털'이라는 3개 분야에 대한 멘토링 사업과 함께 공부방 만들기, 학습공간 조성, 작은도서관 조성 등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해 주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허인 은행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폭넓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 학습멘토링으로 저소득, 다문화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 제공

KB국민은행의 청소년 멘토 활동 중 첫번째는 바로 '학습 멘토링'이다. 이를 통해 교육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학습공간 조성사업을 펴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재까지 총 60개 지역아동센터를 학습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더불어 공사기간 중에는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에서 진로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진로활동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광명시힘찬키움지역아동센터에서 60호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이번에 60호 학습공간으로 조성된 힘찬키움지역아동센터의 정미라 센터장은 “(과거엔) 한 공간에서 수업, 음악교실, 체육활동, 식사활동 등이 동시에 진행되어 수업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습공간이 분리되어 아이들에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문화소외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08년부터 'KB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왔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과 친해지고 무궁무진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국에 있는 총 79개의 작은도서관에 매년 신간도서도 기증하고 있다.

지난 달엔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노후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인후비전 작은도서관을 오픈했다. 이 곳은 주요 사회 관심분야인 환경 관련 도서를 별도로 비치해 지역사회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에 동참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개관식에 참석한 허인 은행장은 “새롭게 단장한 작은도서관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학습멘토링, 진로멘토링, 디지털멘토링 등 '청소년의 멘토 KB!'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이 외에도 동화 작가와의 만남, 인형극 공연 등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KB스타즈(KB국민은행 여자농구단) 버스를 기부해 전국의 문화 소외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책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토요 진로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토요 진로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 진로 멘토링, 미래의 꿈 찾아 스스로 개척할 능력 키운다

멘토링 사업 중 두번째는 '진로 멘토링'이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론 진로콘서트 ‘꿈꾸는대로’, 현장견학형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토요 진로투어', 학과체험형 진로멘토링 '진로동아리' 등이 있다.

먼저 진로콘서트인 '꿈꾸는대로'는 올해로 벌써 '시즌 7'을 맞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청소년의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꿈꾸는대로’ 진로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전국 2만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관심 진로 분야 전문 멘토와의 현장 소통을 통해 직업의 의미와 역량 개발 방법 등을 전수받으며, 진로에 대해 자기 주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받았다.

올해 상반기 서울서 열린 '꿈꾸는대로' 콘서트 행사에는 최현우 마술사가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과학자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꿈꾸는대로’ 콘서트는 서울 행사에 이어, 용인, 춘천 등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며, 김수영 작가, 김현유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전무가 멘토로서 참여한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찾고,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토요 진로투어’ 역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잡월드 내에 있는 진로 및 직업 체험관에서 미래 직업 특강과 진로 적성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역할 체험을 하면서 미래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총 190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연 5회 개최를 통해 총 1150여명의 중학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진로동아리’는 2018년부터 시작된 학과체험형 진로멘토링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교육부 공문을 통해 선발된 고 1~2학년 진로동아리 총 50개팀, 22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 트랜드를 반영한 3대계열(문화예술/공학/인문사회) 프로그램을 연 5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진로교사의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을 통해 올바른 학습 목표와 동기부여로 청소년의 꿈을 코칭해주며, 연말에는 성과 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우수 동아리 3팀을 선정해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진로동아리에 선정된 중앙여자고등학교 ‘참수리내담’ 동아리팀은 “우리는 경찰이 되기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모여 함께 법조문 공부, 판례 분석, 경찰 분야 현장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체력 단련까지 내실있게 준비하는 동아리”라며 “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멘토님과 함께 꿈을 향해 더욱 가까이 전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 외에도 디지털 멘토링의 일환으로 창의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찾아가는 코딩교육과 소프트웨어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연계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멘토링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청년이 미래다]① 청년창업의 요람 디캠프, 든든한 후원자는 은행

[청년이 미래다]② 신한은행, 두드림(DO DREAM)으로 만드는 세상

[청년이 미래다]③ KB국민은행, 청소년의 멘토가 된 은행

[청년이 미래다]④ KEB하나은행, 은행이 보육원을 짓는 이유

[청년이 미래다]⑤ 우리은행,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기업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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