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시아리 화제
신시아리, 혐한으로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돼
신시아리가 화제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신시아리라는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가 화제다.

신시아리라는 필명은 Sincere(진실된)+Lee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전해졌다. 그는 1970년대 한국에서 태어난 토종 한국인으로 치과의원을 휴업하고 2017년 봄 일본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얼굴과 정체를 숨기고 사는 이유는 한국인들의 테러 피해를 가할까 우려해서라고. 심지어 신시아리는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실은 원화 강세로 일본에 갈 (경제적) 여유가 없어진 사람들이 ‘NO JAPAN! 우리는 애국자’라고 소란을 피우는 비율도 있겠죠”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토종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혐한 서적을 집필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출판관계자는 단순 계산으로만 작가에게 7천만엔(약 8억원) 정도의 인세가 들어갔을 가능서이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인인 신시아리를 내세워 일본인 대필작가가 글을 쓰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누구도 그의 얼굴을 몰랐기 때문. 일본의 우익단체가 한국인의 입을 빌려 한국을 폄훼함으로서 더 신뢰를 얻으려 한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신시아리의 책을 출판한 출판사의 편집자는 “5년동안 신시아리 선생님의 정체를 지켜왔다”라며 “한국인인 것은 확인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한편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전형적인 자기 얼굴에 침 뱉기” “한국인이 스스로 조센징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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