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3일) 개막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은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 사회로 진행되며 배우, 감독, 제작사 관계자 등 초청 게스트들이 입장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공연, 개막작 상영 순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공연에는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WAN Yihwa), 소양보육원의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킴(Brook KIM), 안산문화재단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무대를 펼친다.

정우성, 이하늬 / 임민환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개막작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The Horse Thieves. Roads of Time)을 비롯해 85개국 303편 영화가 초청을 받았다. 

해당 영화들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6개 극장 4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에는 14편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를 연출한 영국 출신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영화 100주년' 기념으로 걸작 10편이 관객을 찾는가하면 아시아 TV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콘텐츠어워즈'가 열린다.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 오전 결산 기자회견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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