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백지영, 남편 정석원 언급
백지영 “잘 견뎌주고 있어”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JTBC '한끼줍쇼'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이 화제다.

그녀는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남편 정석원을 언급하며 그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백지영은 이에 대해 "작년에 잘못을 해 일을 쉬고 있는데, 잘 견뎌주고 있어 고맙다"며 울컥하다 이내 눈물을 쏟아냈다.

앞서 백지영은 지난해에도 한 콘서트에서 정석원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개최된 콘서트 '웰컴백'에 자리했던 백지영은 "기사를 통해 정석원의 소식을 접하고 10년 같은 하루를 보냈다. 남편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 아내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반성하겠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와의 혼인 서약을 다시 생각해 봤다"며 "힘들 때, 건강할 때, 슬플 때 모두 아내로서 남편의 곁을 지킬 생각이다"라며 강한 책임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석원은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석원은 앞서 1심에서도 같은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위험성과 전파 가능성, 의존성이 높은 범죄이지만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고 같은 전과 전력이 없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정석원은 지난 해 2월 초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협의로 체포됐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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